경제·금융

제3경인고속도로·송도해안도로, 2009년 인천대교와 함께 완공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한 도로 인프라 구축사업이 오는 2009년말까지 완료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인천대교(제2연륙교)와 연계된 제3경인고속도로(남동구 고잔동~시흥시 논곡동) 신설과 송도해안도로(동춘 IC~남동구 고잔동) 확장, 인천대교 양측 연결도로 사업도 인천대교 준공 일정인 2009년에 맞춰 건설을 완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우선 인천대교의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9.14km에 이르는 연결도로 시공업체를 이 달 안에 선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측 연결도로 가운데 비용부담을 둘러싸고 토지공사와 논란이 되고 있는 서측 연결도로(6차선) 사업비(1,534억원)와 요금소 부지매입비(400억원)의 부담주체를 빠른 시일안에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또 환경단체와 시흥시 아파트 주민들의 반대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제3경인고속도로(14.3km)도 2009년에 완공하기로 하고 남동공단~월곳을 연결하는 인천시 구간을 조기에 착공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사 착공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송도해안도로(5.67km)확장(12차로)공사도 2009년에 완공하기 위해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와 조기 착공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밖에도 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진입도로(2.06km)는 2007년에, 지난달 착공한 송도유원지 연결도로(408m)는 연내에, 송도국제도시~청라지구를 연결하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33km)는 2010년에 완공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 한 관계자는 “송도해안도로 확장 등 연계도로 건설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