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3사 "교육콘텐츠로 승부" '양방향'등 장점 집중 부각 안방시장 공략 교두보로KT 英문화원 교재 방송·LEET 프로 마련SK 모의시험 실시간 해설 '대교평가' 선봬LG 어린이 영어 교육 '킬러 콘텐츠'로 육성 우재용 기자 vigilant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상용서비스를 코앞에 둔 인터넷(IP) TV 3사가 양방향 교육콘텐츠를 ‘필살기’로 내걸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KT,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등 IPTV 3사는 영어유치원과 국제중학교 등으로 사교육비 부담이 커진 학부모들을 겨냥, ‘안방 학원’ 을 활성화한다는 목표 하에 교육 콘텐츠 차별화에 사력을 모으고 있다. 특히 기존 지상파ㆍ케이블방송과 달리 IPTV가 실시간 쌍방향 교육이 가능하는 점을 집중 부각시켜 초기 시장진입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동시에 3사는 토익 등 어학, 공인중개사 등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성인 교육시장 공략도 병행, 단기간내 가입자수를최대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 등 IPTV 서비스업체들은 이달내 상용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교육관련 콘텐츠를 앞다퉈 쏟아내고 있다. 이는 양방향성이라는 IPTV의 장점을 십분 활용, 교육 부문을 IPTV의 ‘킬러 콘텐츠’로 육성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교육 콘텐츠 경쟁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KT는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자체 제작할 정도로 교육 콘텐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자회사인 올리브나인이 ‘해리포터’ 시리즈의 아동전문 출판사 스콜라스틱과 영국문화원의 교재를 멀티미디어로 만들어 메가TV를 통해 방송을 시작했다. KT는 또 주택관리사와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과 9급공무원 시험 대비 과정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베리타스 법학원과 함께 로스쿨 입학시험인 LEET 준비 프로그램도 이미 마련한 상태다. SK브로드밴드의 브로드앤TV는 최근 대교와 공동 개발한 ‘대교 평가’를 선보이며 교육콘텐츠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이 서비스는 리모콘을 이용해 정해진 시간 안에 학년 및 과목별 모의시험 문제를 풀면 실시간으로 점수와 해설 동영상이 나오는 게 강점이다. 이외에 방송대학TV에서 제공하는 1,400여편의 무료 강의를 서비스한다. LG데이콤의 myLGtv는 어린이 영어 교육 콘텐츠를 핵심 서비스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습단계별로 0.8~1.2배속으로 청취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영국과 미국의 유아및 유치원생용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LG데이콤 관계자는 “2012년까지 약 2만여 편의 콘텐츠를 확보할 것”이라며 “시청 중 질의·응답이나 과제를 낼 수 있는 부가 서비스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TV를 통한 동영상 강의는 대부분 거실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PC나 PMP처럼 ‘딴 짓’을 못해 부모님들도 안심할 수 있다”며 “IPTV에서 교육 관련 콘텐츠가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