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및 프린터 전문 메이커인 미국의 휴렛패커드가 지난달 30일 끝난 올해 2.4 사업분기의 순익이 66%나 줄어들었으며 이어지는 3ㆍ4분기(5~7월)에도 당초 작년 동기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매출이 경제여건의 악화로 5% 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6일 밝혔다.이 회사의 순익은 지난해 동기의 9억3,500만달러(주당 45센트)에서 올해 2ㆍ4분기에는 3억1,900만달러(주당 16센트)로 줄어들었으며 매출은 120억달러에서 116억달러로 3.5% 감소했다.
칼리 표리나 대표이사 회장은 성명을 통해 2ㆍ4분기의 순익감소는 전반적인 경기둔화로 미국과 유럽의 소비 및 투자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뉴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