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위성미 웹사이트서 만나세요"

부친 위병욱씨 '미셸위' 도메인 확보

위성미(17ㆍ나이키 골프)가 자신의 이름으로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할 전망이다. AP통신 등 외신은 25일 위성미 아버지인 위병욱(46)씨가 친구의 도움을 받아 ‘미셸위닷컴(www.michellewie.com)’이라는 도메인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위성미 측은 오래 전부터 사이트 개설을 추진해 왔으나 이미 온라인상에 ‘미셸위골프닷컴(www.michellewiegolf.com)’이라는 사이트가 있어 도메인 구입 등의 문제로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나 위병욱씨가 ‘미셸위닷컴’ 도메인을 확보함에 따라 조만간 위성미의 다양한 소식을 담은 사이트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셸위닷컴’은 페이지를 찾을 수 없는 것으로 나온다. 위성미 측은 타이거 우즈(www.tigerwoods.com)나 어니 엘스(www.ernieels.com)등 대부분의 톱 프로골퍼들처럼 홈페이지를 꾸밀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남자 프로골퍼들은 대부분 자신의 이름을 딴 순수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으나 여자 선수들은 알려진 선수가 거의 없다. 아니카 소렌스탐의 이름 딴 홈페이지가 있으며 소렌스탐과 관련된 항목이 몇 개 있으나 선수 홈페이지와는 거리가 멀다. 한편 현재 인터넷상에 등록된 ‘미셸위골프닷컴’은 골프용품업체인 테일러메이드 홈페이지로 연결돼 있다. 지난해 나이키와 후원 계약을 체결한 위성미 측은 이에 대해 항의했으나 테일러메이드 측은 “모르는 일”이라며 “누군가가 도메인을 개설한 뒤 허락 받지 않고 회사 홈페이지에 연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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