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황]인터넷대란 여파 폭락 600선 붕괴

종합주가지수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600포인트가 무너졌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의 급락소식으로 메마른 투자심리에 이라크 공격설과 인터넷 대란이라는 설상가상의 악재가 겹치면서 27일 국내증시는 급락으로 출발했다. 11시 30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590.30포인트로 지난 24일 종가대비 19포인트이상 하락한 모습이다. 장 출발부터 600포인트는 붕괴됐으며, 장중 한때 590선을 하회하기도 하는 등 불안한 시장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다. 인터넷 대란으로 증권업계에도 사이버 거래와 관련해 긴장 분위기가 감도는 가운데 투자심리는 메말라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급감한 상태이다. 매매주체별 동향을 살펴보자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7억원과 736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며,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고, 개인만이 저가매수를 유입시키며 849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전업종이 하락한 모습이고, 신저가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주 대부분이 약세를 기록중이며, 최근 낙폭이 컸던 SK텔레콤만이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코스닥시장 역시 이날 역대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으로 현재 43.36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지난주말부터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인터넷 대란과 관련해 보안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는 반면 다음, 인터파크, 옥션 등 전자상거래관련 인터넷 업종은 하락하고 있다. <제은아 sedail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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