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웰빙포트폴리오/12월호] "턴어라운드 기대종목에도 주목"

IT·LCD부품주등 저평가…주가상승 염두 선취매를

12월에는 배당주와 환율 수혜주 외에 내년에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종목들이 새로운 테마를 형성하며 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일부에서는 실적부진으로 저평가 상태인 IT주와 LCD부품주에 대한 선취매를 조언하기도 했다. LG투자증권은 “지금은 내년 실적 개선기대감에 따른 주가 상승을 염두에 두어야 할 때”라며 턴어라운드주에 대한 관심을 주문했다. 또 “최근 환율하락 추세가 중장기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원재료를 수입하거나 외화부채가 많은 기업, 내수시장에서 시장지배력을 갖춘 기업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정보기술(IT)주와 관련, “내년 LCD TV가 양산될 예정인 것을 고려하면 연말로 접어들며 한발 빠른 매수세가 일어날 수 있다”며 종목을 선점할 것을 조언했다. 대투증권은 ▦연기금, PEF 등 기관수급 개선 ▦달러약세 지속 가능성 ▦배당투자메리트 증가를 감안한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대투는 최근 본격적으로 거론되는 기금관리기본법 개정이 이뤄진다면 기관의 우량기업에 대한 투자가 강화될 수 있다는 점, PEF 시행으로 예보출자 금융기관이나 은행관리 기업,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 등으로의 기관자금이 폭 넓게 유입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대투는 이와 함께 “원ㆍ달러 환율이 향후 1,000원도 위협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환율하락 수혜주를 적극 추천하고 기업들의 이익잉여금이 증가함에 따라 배당여력이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을 주문했다. 현대증권은 원화강세 수혜주와 배당관련주 외에 LCD부품주와 제약 등 성장주를 눈여겨 볼 것을 주문했다. 현대증권은 “LG필립스 파주 공장의 7세대 LCD라인 장비 발주가 12월에서 늦어도 내년 1월까지 이뤄질 것”이라며 LCD부품주를 적극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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