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3 대한민국 일류브랜드] (히트브랜드) 보령제약 `겔포스M`

보령제약(회장 김승호)의 `겔포스M`은 연말연시 잦은 술자리로 시달리는 직장인들의 속쓰림을 확실하게 달래줘 인기가 높다. 겔포스M은 과음이나 장기간 와병으로 인한 속쓰림(위궤양)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는 제산제. 팩 타입이어서 갖고 다니다 시간에 맞춰 정해진 양을 복용하기에 편리하다. 겔포스M은 1975년 첫 선을 보인 `한국인의 액체 위장약` 겔포스의 성분과 효능을 6년여의 연구개발ㆍ임상시험을 거쳐 한 단계 업그레이드, 지난 2000년 10월 출시한 제품. 현탁액으로 제조된 타사 제품과 달리 콜로이드성 겔제제로 강력한 위보호막을 형성하는 조성물특허 제제다. 인산알루미늄, 산화마그네슘, 시메니콘과 소화촉진 성분이 적절하게 처방돼 맛이 부드럽고 소화성 궤양환자도 별다른 소화장애 없이 복용할 수 있다. 소화성 궤양환자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속쓰림ㆍ위염ㆍ위통ㆍ구토 증세를 치유하고 변비ㆍ설사 등 부작용을 줄여준다. 겔포스M은 연간 500억원 규모의 국내 제산제 시장에서 40% 대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알마겔` `미란타` 등 경쟁품목들을 따돌리고 있다. 2001년 178억원, 2002년 19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순항을 거듭, 제산제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또 겔포스M의 사용계층을 20~30대로 넓히기 위해 젊은 층에 인기가 높은 영화배우 박신양을 출현시킨 `스마일 어겐(Smile Again)` 광고에 이어 만화영화 `독수리5형제`의 내용을 패러디한 `해가 져도 비즈니스는 계속된다`는 광고를 통해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ㆍ술로 인한 속쓰림을 겔포스M으로 이겨내자고 홍보하고 있다. 대학가 동아리나 오리엔테이션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겔포스는 지난 3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가 선정하는 `2003년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에서 위장장애개선제 부문 1위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11월에는 한국소비자포럼에서 선정하는 `2003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관련기사



안길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