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 회사들이 새해부터 일제히 기름값을 올린다.
SK㈜는 1월1일 0시를 기해 휘발유 등 석유제품가격을 ℓ당 20~28원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가 일선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공장도 값은 현행 ℓ당 1,247원에서 26원 오르며 실내등유는 623원에서 23원, 보일러 등유는 613원에서 28원, 경유는 800원에서 20원 더 인상된다.
또 LG칼렉스정유ㆍ현대오일뱅크도 1월1일부터 비슷한 폭으로 기름값을 올리기로 했다. SK㈜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 및 원유수입부과금 인상 등에 따라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 신년부터 석유제품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