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대전마케팅공사는 독일 베를린와인트로피와 손잡고 전세계 와인 2,500여종의 품질을 겨루는 '제1회 대전와인트로피'를 6월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조만간 대전와인트로피 공동 개최를 위한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미 실무팀 구성과 관련 예산 확보 등 와인트로피 개최 준비에 착수한 상태이다.
베를린와인트로피는 연간 7,500종 이상의 와인이 출품되는 세계 5대 와인품평회의 하나로 매년 봄과 여름 2회에 걸쳐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대전시는 베를린이 와인품평회와 와인박람회를 통해 세계적인 와인도시로 성장한 것처럼 대전도 대전트로피와 푸드엔와인페스티벌을 통해 아시아의 대표적인 와인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와인트로피에서 입상한 수많은 와인들이 대전의 상징적인 로고를 부착하고 전세계 시장에서 거래, 유통될 것이기 때문에 대전의 도시브랜드 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