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과학 휴게실] 블랙홀, 정신분열증환자

[과학 휴게실] 블랙홀, 정신분열증환자 ◆블랙홀도 입자 방출 블랙홀은 별이 붕괴되어 형성된 엄청난 질량의 천체다. 블랙홀은 중력이 매우 강해 빛조차도 빠져 나올 수 없다. 그러나 스티븐 호킹은 25년 전 블랙홀에서도 빛이 빠져 나올 수 있다고 예언했다. 이른바 '호킹 복사'. 블랙홀에서 입자가 빠져 나오는 것은 양자역학에 의해 설명된다. 양자 역학에 의하면 입자와 반입자가 지속적으로 생성, 매우 짧은 시간에 소멸된다. 이런 현상이 블랙홀 입구에서 발생하면 대부분의 입자는 블랙홀이 빨아들이지만 '터널링'이라는 현상에 의해 극히 일부의 입자가 튀어나올 수 있다는 것. 최근 네덜란드 스피노자 연구소의 윌첵, 패릭 박사는 새로운 종류의 좌표계를 사용,호킹 복사를 수학적으로 설명했다. ◆정신분열증 환자 뇌가 작아 정신분열증 환자는 뇌의 크기가 정상인보다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킹스 컬리지의 톤모이 샤마 연구팀은 MRI를 이용 정신분열증 환자와 정상인의 뇌를 관찰한 결과, 정신분열증 환자의 뇌 시상부위는 정상인보다 평균 5%정도 작다는 것을 발견했다. 시상은 감각과 운동 신호의 중추로 정보를 처리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연구팀이 이번에 발견한 사실은 뇌의 다른 부분은 정상이더라도 시상에서 이상이 발생하면 정신분열증의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면 미국에서는 1,000명 중 1명이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으며, 매년 350억에서 400억 달러가 치료를 위해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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