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28일 주요 여성 지점장들을 소녀 축구영웅 전담 마크맨으로 지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지점장은 최근 세계를 제패한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 축구대표팀 선수단들을 1대 1로 전담한다. 해당 선수 및 가족들은 전담 지점장으로부터 다양한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담 지점들은 각 선수들의 주요 경기에 단체 응원단으로 참석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하는 등의 격려 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이와 더불어 여자축구 대표팀 후원 통장을 출시해 그 연간평균잔액중 일정액을 여자축구발전기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김정태 하나은행장도 28일 U-17여자월드컵 대표선수단에 총 7,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은행 관계자는 “국내 여자축구는 선수층이 얇고 기반시설이 열악해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선 국민적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번 지원행사의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