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중국어 배우자" 열풍 확산

파고다아카데미, 9~11월 수강생 4배 늘어

중국어를 배우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파고다아카데미는 올 9~11월 중국어강좌 신규 수강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가량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1월 신규 수강생은 지난해 11월보다 4.2배 늘어났으며 12월 방학을 맞아 더 늘고 있다고 파고다 측은 설명했다. 파고다는 중국어 학습을 원하는 고객의 수요가 확대되자 이를 반영해 올 11월에 4개월 과정의 실용중국어 특별반을 새로 개설했다. 직장인 박모씨는 "중국어가 세계의 한 축을 담당한다는 생각이 들어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며 "중국과 교류가 많은 회사의 특성상 중국인 통역을 많이 써왔는데 최근에는 중국어에 능통한 사원들의 힘을 많이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고다강남학원 중국어센터의 한 관계자는 "학생뿐 아니라 직장인들과 주부, 노년층 사이에서도 중국어 강좌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내년에도 이러한 경향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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