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30)가 MBC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쳤다. 싸이는 20일 오전8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여의도 MBC 경영센터 9층 대회의실에서 '음악중심'이란 주제로 강의를 했다. 이 자리에는 최문순 MBC 사장, 신종인 부사장을 비롯, 본부장ㆍ국장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싸이는 이날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터득한 마케팅 노하우와 연예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싸이의 소속사인 야마존뮤직은 "방송사 고위간부를 대상으로 젊은 가수가 강의를 나선 것인 이례적"이라며 "설 연휴를 막 지난 아침이었음에도 많은 이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