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대 김선훈(47) 토목환경공학과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편찬기관의 하나인 미국 인명연구소(ABI)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16일 이 대학에 따르면 김 교수가 최근 ABI 측으로부터 자문위원 위촉계획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교수는 미국 인명연구소가 발간하는 인명사전에 등재될 각 분야의 탁월한 인재를 찾아 추천하고 심사ㆍ평가하는 권한을 갖게 됐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이 연구소가 해마다 발간하는 인명사전은 하버드ㆍ스탠퍼드 등 미국 내 유명 대학과 국회 등에 자료로 제공된다.
연세대를 졸업한 뒤 KAIST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김 교수는 지난 1997년부터 영동대에 재직하며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토목구조물 해석 연구 등으로 세계 3대 인명사전인 ABI, 미국 마퀴스 후스후,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등에 잇따라 이름을 올렸다. 2004년부터 아시아태평양 전산역학협의회(APACM) 한국대표 위원을 맡고 있는 그는 ㈔한국전산구조공학회 학회지 편집위원장도 겸하고 있다.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