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대우그룹 총여신의 30%를 대손충당금으로 쌓는 한편 워크아웃 기업의 여신도 충당금 적립비율을 요주의와 회수의문에 대해 각각 20%이상과 50%이상을 적용하기로 했다.또 올해 결산에는 미래상환능력을 기준으로 자산건전성을 분류하고 담보가치를 청산가치 기준으로 평가해 대손충당금을 쌓기로 했다.
외환은행은 지난 6월말 현재 1조2,146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했으며 이같은 조치에 따라 대손충당금을 쌓을 경우 올 하반기에 추가로 1조1천억원을 더 쌓게 된다고 설명했다.
외환은행은 올해 결산에서 2천∼3천억원의 적자가 나더라도 투명경영을 위해 대손충당금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외환은행은 오는 14일부터 약 20일동안 세계 주요금융시장에서 10억달러 규모의 해외주식예탁증서(DR) 발행을 위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