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사흘만에 약보합(마감)

코스닥지수가 사흘만에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25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00포인트(0.27%) 오른 375.17로 출발한 뒤한때 376선을 넘기도 했지만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꾸준히 하락, 0.33포인트(0.09%) 내린 373.84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은 전날 미국 증시의 상승세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강세, 그동안 다소 호전된 투자 심리를 바탕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개인들이 장 중반 이후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약보합권으로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시간외 거래를 포함한 거래량은 2억6천714만주로 전날보다 다소 늘어났지만 거래대금은 4천489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억원과 76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39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보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6개를 비롯해 401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9개를포함해 모두 374개였다. 업종별로는 인터넷(-2.16%)과 디지털콘텐츠(-0.85%)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던 반면 금융(3.31%)과 건설(2.27%) 등이 지수를 방어하는 역할을 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가운데 홈쇼핑주와 CJ엔터테인먼트, 유일전자 등이 강세를보였고 하나로통신과 LG텔레콤, 주성엔지니어링은 약세를 나타냈다. NHN과 다음 등 인터넷 대표주들이 각각 성장성 우려와 불투명한 수익성 전망을이기지 못하고 하락하자 CJ인터넷을 제외한 나머지 인터넷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고 핸디소프트는 분식회계 연루 소식에 5% 이상 하락했다. 환경관련주들은 유니슨이 5%, 인선이엔티가 2%정도씩 오른 반면 케너텍은 3% 이상 하락하는 등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거래소시장에서 LG필립스LCD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디엠에스와 탑엔지니어링이 함께 강세를 나타냈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전날보다 5.78포인트(0.67%) 낮은 860. 48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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