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중앙종금 자회사 모두 정리

중앙종금 자회사 모두 정리부산벤처 CBF에셋에 매각 중앙종금이 코스닥등록 벤처캐피탈 자회사인 부산벤처를 투자자문사인 CBF에셋에 매각했다. 중앙종금은 또 ㈜쎈텔과 신중앙금고 등 나머지 자회사에 대해서도 자구계획 차원에서 매각을 추진 중이다. 중앙종금은 1일 자회사로 소유하고 있던 부산벤처의 주식 70%(약 150만주)를 전량 CSF에셋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각대금은 주당 5,000원씩 총 150억원 수준에 달한다. 부산벤처는 부산지역 상공인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창투사로 올 초 중앙종금이 인수했으며 지난 8월1일자로 코스닥시장의 관리대상 종목에서 탈피했다. 중앙종금 관계자는 『경영정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구계획의 일환으로 부산벤처를 매각했다』며 『현재 쎈텔과 신중앙금고 등 나머지 자회사들에 대해서도 현재 매각을 추진 중이지만 아직까지 인수대상자가 구체화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금감원으로부터 적기시정조치를 받아 오는 4일 종금사 경영평가위원회의 심사를 앞두고 있는 중앙종금은 당초 지난달 31일까지 실시하기로 한 500억원규모의 증자에 실패하고 증자시한을 다시 한달간 연장, 정상화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 놓여있다. 이진우기자RAIN@SED.CO.KR 입력시간 2000/09/01 18:3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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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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