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백화점 "매년 6,000억이상 재투자"

7년만에 공격경영으로 전환<br>점포확대·M&A등 나서기로

현대백화점그룹이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의 오너경영 체제를 구축한 지 7년 만에 공격적인 성장전략으로 전환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내년부터 매년 6,000억원 이상의 이익금 등을 백화점 점포 확대에 투자하고 미디어 및 식품 등 비백화점 부문의 인수합병(M&A) 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경청호(56ㆍ사진)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은 이와 관련해 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그룹이 7조8,000억원의 매출과 6,000억원 이상의 경상이익(지분법이익은 제외)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순현금흐름(감가상각분 등을 제외한 후의 당기순이익)으로 매년 6,000억원 이상을 재투자할 여력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현대백화점은 내년 일산 킨텍스점을 비롯해 계획된 6개 점포를 오는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개점, 점포 수를 기존 11개에서 17개로 늘리고 수도권 지역에서 추가로 한두 개의 점포를 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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