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영전자(지상IR 상장기업소개)

◎한통 전송·단말 설비공급 맡아 성장성 부각/특수장비 속속개발 올 경상이익 300% 늘 듯대영전자(대표 윤광석)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군관납 위주의 통신장비 제조업체로 전송장비, 무전기, 무선호출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의 사업부문은 전화국간 송수신장비 등 전송장비를 생산하는 전송사업부문과 무전기 등 전술용 통신장비를 제조해 군납하는 특수송신장비부문, 위성방송수신기 등의 민수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통신으로부터 초고속망 사업부문 가운데 전송분야와 단말분야에서 장비공급업체로 선정돼 성장성이 유망한 업체이다. 이달 중순 사업자 허가신청 공고에 들어간 제2차 CATV 사업자 선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사업구역은 안양, 평촌지역과 과천, 군포지역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초 CATV 사업기획단을 발족시켜 연고기업을 주축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보여왔다. 제2차 CATV사업자는 오는 3월 선정될 예정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정도 늘어난 9백10억원선,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3백24%와 75%가 증가한 24억6천만원, 18억원정도가 각각 예상되지만 단기 차입금 증대에 따른 금융비용과다로 주당순이익은 4백26원에 그칠 전망이다. 그러나 지난해 상반기에 실시한 유상증자와 해외CB(전환사채)발행으로 차입금을 상환해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됐다. 전송사업부문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이후 케이블TV용 광전송장치를 비롯한 신제품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어 이에 따른 콘 폭의 실적개선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 부문은 정부가 오는 2015년까지 총 45조원을 투자해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구축할 계획이기 때문에 성장성도 유망하다. 특수송신장비부문에서는 신형 중장거리용 무전기가 앞으로 5년간 약 1천5백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또한 이 회사는 지난 95년 차세대 VHF무전기를 개발했는데 군통신장비 현대화가 추진되고 있어 이 제품은 앞으로 12년동안 시장규모가 6천억원이상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전 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1천4백억원선, 경상이익은 3백% 늘어난 1백억원, 순이익은 2백30%정도 신장한 60억원선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들어 능력과 업적에 따른 신인사고과제를 도입해 연구부문에서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등 새로운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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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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