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17일 제75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수청동에 있는 현충탑에서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이번 합동위령제는 광복 전까지 국권회복을 위해 항일투쟁을 하다 순국하신 선열들을 추모하고 위훈을 기리고자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곽상욱 오산시장, 문영근 오산시의회의장,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곽 시장은 “선열들은 나라를 빼앗긴 암울한 상황 속에서도 일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끝까지 싸워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드셨다”며 “굽힐 줄 모르는 의지와 기개를 본받아 선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