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종사자 증권ㆍ카드사로 이동

1ㆍ2단계 금융구조조정을 거치면서 금융권역별 종사자의 인구분포가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한해 동안 은행ㆍ투신ㆍ보험ㆍ금고 등에서 증권ㆍ카드 등으로 금융 종사자들의 이동폭이 컸다는 분석. 이에 따라 지난해 1만명 이상이 금융계를 떠난 가운데서도 증권사와 여신전문금융기관 직원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금감원이 26일 국회정무위에 보고한 '금융회사별 인원ㆍ점포현황'을 보면 금융 종사자는 지난 한해 1만2,040명이 감소했다. 권역별로는 ▦은행 5,178명 ▦투신 2,109명 ▦보험 7,706명 ▦종금 478명 ▦상호신용금고 829명 ▦리스 90명 ▦신협 1,889명 등이 줄었다. 반면 증권 종사자는 지난해 4,703명이 증가했으며, ▦카드 1,057명 ▦할부금융 374명 ▦신기술금융 105명은 오히려 증가했다. 이에 따라 권역별 인구분포도도 달라져 지난해말 현재 ▦은행(40.75%) ▦보험(23.73%) ▦증권(16.16%) 등을 기록했다. 한편 점포수에서는 지난해 금융권에서 1,892개 감소했으며, 권역별로는 ▦보험 1,892개 ▦은행권 136개 등이 줄었다. 반면 증권과 할부금융은 394개, 37개씩 각각 늘어났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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