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생산한 전동차가 인도에서 시동을 걸게 됐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3년 인도에서 수주한 전동차가 현지 시운전을 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당시 인도 델리메트로 3기 사업에 새로 투입될 전동차 636량을 수주한 바 있다. 금액으로 따지면 총 1조원, 인도에서 발주된 단일 전동차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현대로템은 이번에 인도에 도착한 6량을 시작으로 오는 2017년까지 납품을 마칠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델리메트로 3기 사업은 현대로템으로서도 사상 최대의 프로젝트인 만큼 납품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