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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운동가인 박원순씨가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리핀 막사이사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막사이사이상 위원회는 31일 올해의 막사이사이상의 공공봉사 부문 수상자로 박원순씨를 선정한 것을 비롯해 ▦유게니아 아포스톨(언론ㆍ문학ㆍ의사소통기술, 필리핀 언론인) ▦엑 손 찬(정부서비스, 캄보디아 공학자) ▦산두크 루이트(평화ㆍ국제이해, 네팔) ▦아르빈드 케지라왈(떠오르는 지도자, 인도) ▦안토니오 멜로토(지역사회지도자, 필리핀) 등 6명을 뽑았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사회정의와 기업활동의 공정성, 정부부패 청산, 관용정신 등을 위해 활동해온 점을 높이 평가해 박씨를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막사이사이상 시상식은 오는 31일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