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룽지총리 "中 10년간 7%대 성장"

중국은 앞으로 10년간 고정자산 투자와 수출 증대에 힘입어 7% 안팎의 고도 성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가 밝혔다.주 총리는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미국아주협회기업 연례총회」 치사에서 13억 인구의 생활수준이 크게 향상돼 구매력이 늘고 있으며 올해 중 고정자산투자가 10% 증대하는 등 7% 수준의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히고 이러한 성장추세가 10년간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 총리는 올해 1·4분기에 GDP가 8.1% 성장하고 산업성장률도 10.7% 늘어남에 따라 재정수입도 23.8% 증대가 예상된다고 말하고 당분간 중국이 세계 최고의 고성장 지역이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전망과 관련, 주 총리는 현재 협상이 크게 진척돼 가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앞으로 에너지와 교통, 통신, 환경보호 부문 등에 대한 개방을 가속화하고 금융과 보험,관광, 서비스 부문에 대한 개방 일정도 앞당겨질 것이라고 밝혔다./홍콩=연합 입력시간 2000/05/1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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