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실버 아파트' 짓는다
노인들 위한 상품 '골든' 개발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현대건설이 실버세대를 위해 실버타운과 아파트의 장점만을 살린 '골든(Golden) 상품'을 개발, 향후 공급하는 아파트에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
골든 상품은 크게 실내공간 부문인 '골든 팩(Golden Pack)'과 공용시설 부문인 '골든 클럽(Golden Club)', 서비스 부문인 '골든 서비스(Golden Service)'로 나뉜다. 골든 팩은 노인들의 신체와 생활습관을 고려해 응급호출 시스템, 미끄럼방지 바닥, 낮은 높이 욕조, 안전난간, 노인전용침대 등 50여가지 아이템으로 구성돼 있고 분양시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골든 클럽은 사랑방ㆍ라운지ㆍ동호인실ㆍ건강관리실 등 네 부분으로 구성된 노인 전용 커뮤니티센터로 1,000가구 아파트 단지 기준 약 100평 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다.
향후 서비스 예정인 골든 서비스 상품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프로그램이나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노인 관련 문화ㆍ교양 강좌를 단지 내에서 개최해 노인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문화생활을 누릴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오는 8월 분양 예정인 양천구 신정동 현대아파트에 골든 상품을 첫 적용할 예정이다.
입력시간 : 2006/06/08 1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