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베스트상품/코리아디지텔] KDF서비스

전화료 23% 싼 '후불제 서비스'코리아디지텔의 KDF(Korea Digitel Family) 서비스는 후불제 전화확인 서비스다. 신청만 하면 이용자는 기존 전화요금에 비해 23.4% (법인의 경우 35.8%) 싸게 전화를 쓸 수 있다. 다른 할인형 선불카드와는 달라 KDF 서비스는 후불제이기 때문에 쓴만큼 정산해 요금을 내면된다. 특히 고지서에 할인 가격과 종전 가격이 비교돼 나가기 때문에 얼마만큼 요금 할인 혜택을 받았는지를 알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기존 ACR(단축다이얼기기)의 불편함을 보완해 코리아디지텔이 내놓은 상품이다. ACR은 17~19자리 번호를 눌러야 되고 통화 대기시간이 긴 선불카드의 단점을 보완. 그동안 쓰던 번호 그대로를 누르기만 하면 단축다이얼기기가 알아서 전화 연결을 해주는 시스템. 그러나 일정 기기를 가입자 단말기에 설치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 때문에 소비자로부터 외면당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한 시스템으로 코리아디지텔은 가입만 하면 개통 확인전화와 함께 곧바로 후불제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KDF 서비스를 개발했다. 코리아디지텔은 지난 4월부터 KDF서비스를 시작, 지금까지 총2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총 5,6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전화할인 서비스 시장에서 아직 점유율이 그다지 크지는 않은 셈. 그러나 코리아디지텔은 가구 밀집도가 높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한달 통신 요금이 3,000만원이상인 전국 3,000여개 기업.휴대폰 이용자 지자체 출범이후 효율적인 경영을 추구하는 관공서 등을 타깃으로 마케팅을 전개.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 가입후 한달 동안은 시내 전화에 한해 무료 통화 서비스를 제공, 구전 효과를 통한 광고 전략을 구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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