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9월의 과학기술자상' 하헌필 KIST 센터장


하헌필(53·사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물질구조제어연구센터장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서울경제신문이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9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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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센터장은 대표적인 환경오염 물질인 질소산화물을 기존 제한 온도였던 섭씨 300도보다 저온인 220도에서 처리할 수 있는 촉매를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하 센터장의 기술은 국내 대·중소기업에 이전돼 제철소·발전소 등에 적용됨은 물론 세계 최초로 선박엔진 뒤에서 작동하는 촉매장치 상용화로까지 이어졌다.

그의 기술은 앞으로 전 세계 선박엔진 질소산화물 처리 촉매장치 시장을 우리나라가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자동차 배연가스 처리 시장 등 다양한 분야로 기술이 확장·적용되는 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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