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다음주 중으로 정기 예금금리에 이어 대출금리도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22일 리스크관리협의회를 열어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대출상품의 금리를 0.2%포인트 내리는 방안을 논의한다.
우리은행은 고정금리 대출상품의 금리인하가 결정되면 다음주 내에 인하된 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우리은행의 대출상품 금리는 연 5.8%다.
하나은행과 기업은행도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대출상품의 금리를 내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국민은행은 전체 개인대출 가운데 고정금리 상품의 비중이 3%에 불과하고 이미 지난달에 고정금리 상품의 대출금리를 내려 당분간 여신금리를 조정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