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전자, "현지인 마음을 사로잡아라"

LG전자가 지역특화형 제품을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13~1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사드힐튼호텔에서 중동지역 취재진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초의 대추야자 냉장고인 ‘프리미안(Primian)’ 발표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중동인들이 우리나라의 김치처럼 대추야자를 즐겨 먹는다는 점에 착안, 중동지역 기후에서 대추야자를 장기간 보관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LG전자는 이 냉장고를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ㆍ이란 등 중동 전지역에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 7월에는 이슬람의 성지인 메카의 방향을 가리키는 나침반 기능을 가진 ‘메카폰’을 선보여 이슬람 신도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이란에서는 인기음식인 ‘케밥’ 조리기능을 추가한 케밥 전자레인지, 인도에서는 크리켓을 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크리켓 TV를 각각 내놓고 현지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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