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방송사 "어린이날 TV로 모여라"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각 방송사들이 다양한 어린이 관련 프로그램을 편성, 방영에 나선다.우선 EBS는 '딩동댕 유치원'의 20주년 기념 방송을 오는 4일 오후 6시50분에 내보낸다. '딩동댕 유치원'은 지난 1982년 3월1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어린 시청자들의 성원을 받아 온 EBS의 최장수 프로그램. 특히 이번 공개 방송은 통일 염원과 소외지역 위로의 뜻을 담아 철원군 구 노동당 당사터에서 진행돼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SBS는 저소득 모자 가정을 돕기 위한 특별 생방송 '엄마 힘내세요-저소득 모자가정 돕기'를 오는 3일 낮 12시5분부터 2시10분까지 방영한다.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ARS 전화 모금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모자 가정을 후원할 수 있다. MBC도 백혈병 등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MBC 특별기획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을 같은 날 준비했다.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은 지난 1990년부터 매년 개최돼 온 프로그램으로 이날은 한선교 김희애의 사회로 오후 1시35분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이밖에 MBC는 올해로 20회를 맞는 'MBC창작 동요제'를 같은 날 4시 5분부터 방송한다. 케이블ㆍ위성 채널도 5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영화채널 HBO는 아홉살 소녀 알리산 포토의 깜찍한 연기가 돋보이는 '내사랑 컬리 수'(오후 3시20분) 를 방영하며, OCN도 무인도에 표류한 소년이 개와 우정을 나누는 내용의 ' 파 프럼 홈'(오전9시) 등을 방송한다. 영화채널 NTV는 '소공녀'(오전 11시), '개구쟁이 데니스'(오후 1시), '마녀와 루크'(오후 3시) 등 어린이 영화를 차례로 편성했고, 중앙방송 Q채널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귀여운 동물 친구들'(4일 오전 9시)을 어린이 시청자들을 위해 마련했다. 한편 푸드채널은 이날 '푸드채널 손맛시리즈'(오전 11시), '최유라의 오늘은 뭘먹지?'(오후 4시) 순서를 통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요리를 중점 소개한다. 이밖에 음악채널 m.net은 5일 오후2시부터 수원 삼성 디지털센터 특설무대에서 베이비복스, 하리수, 현진영, 밀크, 정재욱 등 인기 가수들을 초청한 가운데 '핫라인스쿨' 무료 공개 녹화무대를 연다. 방영은 10일 오후 4시.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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