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조인식에서 김 사장은 “지난 교섭기간 동안 노사간 치열한 논쟁과 대립은 모두 회사의 발전을 위한 노사의 한마음 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교섭을 통해 노사관계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앞으로 노사가 합심해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허 지회장도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회사의 발전과 노동자의 발전을 위해 노사간 지혜롭게 풀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의 이번 단체교섭은 지난해 5월 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이날 최종 타결까지 약 8개월이 걸렸다.
노사는 지난 20일 기본급 15% 인상, 상여금 200% 환원, 격려금 510만원 지급 등 노사 잠정 합의서에 합의한 후 조합원 찬반투표결과 임금협상, 단체협약에서 각각 63.8%, 61.7%의 찬성으로 합의안이 최종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