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日은행 해외자본유치 잇따라

막대한 부실채권으로 위험가중자산이 커지면서 자기자본 비율에 비상이 걸린 일본 은행들이 잇따라 해외자본을 끌어들이고 있다. 해외 투자자들은 일본 은행들의 취약한 재무구조에도 불구, 일본 정부가 은행을 망하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자본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산 규모로 일본 4위 은행인 UFJ는 미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2억5,000만달러 규모의 달러 표시 후순위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2일 보도했다. UFJ는 이밖에도 지난 6개월 동안 메릴린치ㆍ리먼 브라더스ㆍ도이치 뱅크 등으로부터 대규모 자본을 유치했으며,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 그룹과 미즈호 등의 금융사들도 올들어 계속해서 외자를 유치하고 있다. <최윤석기자 yoep@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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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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