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건설 작년 매출 4조6,000억

◎국내외 신규수주 증가로 95년비 20%늘어현대건설(대표 이래흔)은 국내 및 해외부문의 신규 수주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20% 정도 늘어난 4조6천억원선에 달할 전망이다. 7일 회사 기획실 관계자는 『지난해 신규수주액이 95년의 7조원 수준에서 8조원 이상으로 1조원(14.3%)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총 신규수주액 가운데 국내부문은 5조6천억원대로 전년보다 7천억원이상 증가하고 해외부문은 2조4천억원선으로 3천억원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관계자는 『국내부문이 포화상태에 접어들고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앞으로는 매출비중이 줄어들 것』이지만 『수주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해외부문은 매출비중이 현재의 30%선에서 50%선으로 높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지난해 수익성은 단기차입금비중의 증가에 따른 금융비용부담으로 95년 수준에 머물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96년 경상이익은 2백85억원선, 순이익은 2백3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측은 올해는 정부의 SOC(사회간접자본)사업 조기집행 계획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가는 지난해 12월18일까지 1만7천∼1만8천원대를 오르내리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2만1천원선을 기록중이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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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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