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민씨앤텍] "MP3 서비스 계속" 가처분 신청

컴퓨터 음악파일 제조업체인 한민씨앤텍은 천리안, 하이텔 등 PC통신 서비스업체들이 음악파일인 MP3 제공서비스를 중단해 손해를 보고있다며 이들을 상대로 『음악파일을 계속 제공할 수 있게 해 달라』는 가처분신청을 지난 10일 서울지법에 냈다.한민씨앤텍은 신청문에서 『PC통신 서비스업체들과 계약기간이 끝나려면 아직 5개월 이상 남았는데도 한민씨앤텍과 저작인접권 단체들간에 저작권료를 둘러싼 협상이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서비스를 중지, 음악파일 제조업체들이 큰 피해를 보고있다』고 주장했다. 한민씨앤텍은 PC통신 서비스업체들과 계약을 맺고 이들에게 MP3 음악파일을 전송해 이를 다시 네티즌들에게 제공해왔으나 최근 MP3파일 이용과 관련해 저작인접권 단체들이 한민씨앤텍에 곡당 요금인상을 요구해 마찰을 빚었다. 양측의 의견대립이 심해지자 PC통신 서비스업체들은 저작인접권과 관련한 제반문제들이 해결될 때까지 MP3 제공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김인호 기자 GAI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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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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