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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ctionName(); 정몽준, 5ㆍ18 기념식에 축하화환 보내 '빈축' 인터넷서 논란… 기념식 참석한 네티즌 제보로 밝혀져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노컷뉴스 박정호 기자 (사진=노컷뉴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서울광장에서 열린 5·18 민중항쟁 30주년 서울행사 기념식에 조화(弔花)가 아닌 축하 화환을 보내 빈축을 샀다. 정 대표는 18일 광주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역에서 열린 5·18 민중항쟁 30주년 기념식에 참가하느라 서울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하자 대신 화환을 보냈다.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 정몽준'이라고 적힌 분홍색 이름 띠가 붙은 화환은 이날 오전에 배달돼 서울광장 무대 왼편에 놓였다. 문제는 정 대표의 이름으로 보내진 화환이 결혼식이나 잔칫집 등 경사에 있을 때나 보내는 알록달록한 색깔의 호화로운 축하화환이였던 것. 더욱이 문제의 화환에는 '5·18민중항쟁 제30주년 서울기념식'이란 리본까지 달려 있어 더욱 빈축을 샀다. 반면 이날 식장에는 정 대표가 보내온 축하화환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추모의 의미로 보내온 조화들만 가득했다. 이같은 사실은 기념식에 참석한 네티즌들의 제보로 밝혀졌다. 개그 소재나 될법한 일이 눈앞에서 벌어지자 네티즌들은 트위터 등을 통해 이같은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했고 문제의 화환 사건은 삽시간에 일파만파로 퍼졌다. 이후 사실을 파악한 정 대표 측은 화환이 잘못 배달된 사실을 인지하고 곧 축하화환을 조화로 교체했다. 한편 이날 오전 광주에서 열린 5·18 기념식에는 정부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제외 방침에 항의해 5·18 관련 3개 단체 대표가 불참했다. 유족과 관련 단체 회원 100여명은 기념식이 거행된 식장에 들어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항의하기도 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