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계양전기[012200]의 전동공구 중국 생산 확대와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용 시트모터 납품은 긍정적이지만 이를 본격적인 실적 호전으로 연결시키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30일 분석했다.
정동익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계양전기가 중국공장 생산품의 판매 비중 확대를통한 전동공구 부문에서의 수익을 높여가고 있고 현대차에 대한 납품이 자동차용 직류전동기 사업을 정상궤도에 올려놓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제했다.
하지만 그는 아직 중국산 전동공구의 생산 비중이 낮아 이 부분의 영업이익률이6%대에 불과하고 전동기 분야도 신제품 생산 비중이 충분히 높아지기까지는 상당한시간이 필요하며 노조와의 임금.단체협상을 아직 마무리짓지 못한 점도 하반기 수익성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을 들어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를 제시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