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이 26일부터 오는 8월2일까지 인도네시아와 리비아를 잇따라 방문한다고 건설교통부가 25일 밝혔다.
강 장관은 26∼29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제4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교통장관회의에 참석해 아태 지역 교통망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방안과 APEC 회원국들과의 우호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APEC 교통장관회의에 참석한 후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는 리비아를 방문, 주요 장관 및 발주처 인사들과 만나 국내 건설업체들의 수주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강 장관은 특히 이번 방문기간에 동아건설이 그동안 시공해왔던 1, 2단계 대수로공사를 대한통운이 원활히 인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추가로 발주될 50억달러 규모의 3단계 대수로 관련 공사와 42억달러 규모의 자위야 발전소 및 미수라타 발전소 공사를 우리 업체들이 수주할 수 있도록 리비아 정부에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