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멘스회장 "메디슨 인수관심"

독일의 다국적기업인 씨멘스가 법정관리에 들어간 메디슨 인수를 추진한다.하인리히 폰 피어러(Heinrich v. Pierer) 씨멘스 회장은 27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메디슨 인수에 관심이 높다"며 "메디슨의 공개입찰에 참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술력이 뛰어난 메디슨이 씨멘스에 인수될 경우 세계적 수준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씨멘스와 함께 필립스ㆍGE 등도 메디슨의 초음파사업 부문 등 핵심사업 부문 인수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1월29일 최종부도 이후 상장폐지, 자회사 정리, 인력ㆍ사업 구조조정 등 홍역을 앓았던 메디슨은 최근 회사정리 절차에 따른 자구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초음파사업 부문 등 핵심사업 부문에 대한 매각 및 투자유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메디슨은 이완 관련, 최근 "초음파사업 부문에 대한 매각이나 외부 투자유치를 자구계획과 병행해 연내에 마무리지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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