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지역 3,000여명의 동포 인물을 수록하는 ‘2004 미주 한인 인명사전’이 오는 12월 발간된다. 이 사전은 인물주간지 ‘피플뉴스’를 발행하는 동포 언론인 민병용씨가 미주 지역 동포사회의 주요인물의 업적을 평가하고 정리하기 위해 발간을 기획, 현재 자료수집 단계에 있다.
민 대표는 지난 2001년 남가주 지역 동포 649명의 현직과 출생지ㆍ학력ㆍ경력ㆍ저서ㆍ연락처 등을 총 949장의 컬러 사진과 함께 가나다 순으로 상세히 담은 인명사전을 미주 지역 최초로 발간했었다.
약 700쪽 분량으로 발행하는 이 인명사전에는 정계에 진출한 동포, 성공한 동포기업가, 동포사회ㆍ단체에 봉사한 사람, 동포교회 관계자, 각 분야 전문직 동포, 특정 분야에서 큰 업적을 이룬 동포 등이 수록된다.
피플뉴스의 한 관계자는 “이 인명사전은 미주 각 지역 동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며 “발간 후 한인회나 동포단체ㆍ공공기관 등에 비치해놓겠다”고 밝혔다. 630-690-8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