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흥 남서울 아파트 재건축 본격 추진

21일 남서울한양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김원철·金原澈)은 최근 금천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음에 따라 본격적으로 재건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계는 ㈜미창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이종훈·李宗勳)가 맡는다. 조합측은 상반기중 도급순위 15위권이내의 대형주택업체를 대상으로 의향서를 접수,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 아파트의 부지규모는 2만8,295평. 용적률은 135%며 13층 10개동에 16~55평형 1,505가구가 들어서 있다. 시흥대로와 서부간선도로, 서해고속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국철 1호선 석수역이 버스로 5분 거리에 있다. 조합은 이 곳에 오는 2004년까지 지상 20층짜리 20개동에 25~55평형 2,400여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조합측은 무상지분율을 100%선으로 예상하고 있어 입주민들이 기존보다 큰 평형에 들어가려면 추가부담을 안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시세는 조합설립인가가 떨어진 후 평형별로 500만~1,000만원 정도 올라 25평형이 1억2,000만원, 35평형이 1억6,500만~1억7,0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金조합장은 『아파트가 들어선 곳은 경부고속철도 남서울역이 아파트 인근에 들어서는 등 서울의 교통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며 『첨단·고급 마감재를 적용한 쾌적한 아파트를 건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학인기자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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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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