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관리 수위 높여야
농협, 수협 등 상호금융기관과 신협, 새마을금고 등 신용협동기구에 대한 리스크 관리 수위가 높아진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새마을금고 등 신용협동기구의 가계대출이 급증한 사실에 주목, 이들 신협을 대상으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금감원은 조만간 신협중앙회와 공동으로 잠재위험이 높은 조합을 선정해 리스크를 점검하고, 조합별 상황에 맞는 대응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또 상호금융기관의 주택담보대출이 일시상환대출과 변동금리대출에 편중돼 있어서 가계의 상환능력이 떨어지면 쉽게 부실화할 수 밖에 없다고 판단, 이를 구조적으로 개선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4분기중 가계신용’에 따르면 농협, 새마을금고, 수협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164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조7,000억원이나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