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8개월만에 500선 회복

정책테마주 상승 주도에 개인 투자심리까지 가세<br>단기급등 따른 과열 우려 목소리도


SetSectionName(); 코스닥 8개월만에 500선 회복 정책테마주 상승 주도에 개인 투자심리까지 호전단기급등 따른 과열 우려 목소리도 정영현 기자 yhchu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코스닥시장이 발광다이오드(LED) 등 정책 테마주들의 약진에 힘입어 꿋꿋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LEDㆍ바이오ㆍ풍력 등 정책 테마주들의 상승, 개인들의 투자심리 호전 등을 배경으로 올 들어 50% 이상 뛰어올랐다. 하지만 일부 종목들의 경우 뚜렷한 실적이 뒷받침되지도 않은 채 테마에 편승해 큰 폭으로 주가가 올라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실적발표 시즌에 들어가면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97포인트(2.83%) 오른 507.23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500포인트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8월20일(504.88포인트)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10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모두 717개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최근에는 거래마저 크게 늘어 코스닥시장이 더욱 힘을 받는 모습이다. 이날 거래량은 9억1,339만3,000주, 거래대금은 연중 최고치인 3조4,487억900만원에 달했다. 올해 코스닥시장 개장 첫날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3억9,949만3,000주, 8,470억3,800만원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3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올 1월만 해도 줄곧 1조원을 밑돌았지만 이달 들어서는 2조~3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연초부터 녹색성장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업고 랠리를 지속해온 LED 대표주인 서울반도체는 이날 코스닥 대장주 자리까지 꿰찼다. 이날 서울반도체의 종가는 3만6,300원으로 연초보다 무려 294.51%나 뛰어올랐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단기 급등에 따라 차익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조정을 보일 것이라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특히 조만간 실적이 속속 발표되면 최근까지 무차별적으로 상승한 테마주에 대한 옥석 가리기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근해 대우증권 스몰캡팀장은 "테마주 중에서는 실적에 비해 지나치게 상승한 종목이 상당수에 달할 뿐 아니라 최근에는 그저 시장 평균 가격에 비해 주가가 낮다는 이유로 상승하는 종목까지 나오고 있다"며 "투자의 포인트를 '성장성'에서 '실적'으로 바꿀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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