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내 최고… 올 1,136억불 달할듯【워싱턴 AP 연합=특약】 7월중 미국의 무역적자가 1백3억달러를 기록, 월간 무역적자규모로는 6개월만에 최악의 수준을 나타냈다.
미상무부는 18일 7월중 무역적자가 지난 6월의 적자규모 83억달러에 비해 24.7%가 증가한 1백3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적자규모는 지난 1월 1백16억달러를 기록한 후 6개월만에 최고치에 이른 것이다.
특히 미국의 대일 무역적자규모는 지난 95년6월이래 최고치인 52억달러로 집계돼 앞으로 일본에 대한 미국의 통상압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올해 미국의 무역적자는 연간기준으로 1천1백3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여 지난 8년만에 최악의 수준을 기록한 지난해 무역적자규모 1천1백10억달러를 상회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