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식음료전문조사기관인 IGD는 4일 발표한 조사 보고서에서 지난해 중국의 식료품 시장 규모가 6,070억파운드(약 1,090조원)를 기록한 데 이어 2015년까지 1조파운드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비해 지난해 5,720억파운드로 2위로 밀려난 미국의 경우 같은 기간에 시장규모가 6,750억파운드로 상대적으로 소폭 성장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IGD의 조안 데니-핀치 대표는 “이는 중국의 급속한 경제성장과 인구, 식료품 가격상승 등 세가지요소가 작용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중국 경제는 올해도 여전히 8~9%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IGD는 예상했다.
한편 또다른 신흥경제국인 인도의 식료품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IGD는 인도의 식료품시장이 2015년 3,850억파운드로 규모로 늘어나 일본을 제치고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