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대상 차량은 지난 2006년 12월11일부터 2010년 2월19일까지 제작된 BMW X5 1,579대와 2008년 4월3일부터 2010년 2월22일 사이에 제작된 BMW X6 616대다. 이 차량들은 팬벨트 고정 볼트 결함으로 주행 중 핸들이 무거워질 수 있는 문제점이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X5ㆍX6 차량은 이에 앞서 7월에도 스티어링 기어박스에서 유압오일이 새어 나오는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했었다.
이밖에 지난해 4월13일부터 올해 2월25일까지 제작된 벨로스터 211대와 지난해 1월17일부터 올해 3월29일 사이에 제작된 모닝 259대는 후륜 주차브레이크의 작동 케이블 결함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이 차량들에서는 경사로 주차시 뒤로 밀릴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또한 지난해 11월1일부터 올해 4월17일까지 제작된 벨로스터 1,297대는 파노라마 선루프 균열로 주행 중 선루프 유리가 깨질 수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ㆍ기아자동차는 벨로스터와 모닝에 대해 18일부터 무상수리를 실시할 계획이며 해외 수출차량에 대해서도 동일한 조건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BMW X5와 X6 역시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