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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개교하는 울산과학기술대학교는 최근 우수 교수 3명을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울산과기대가 영입한 교수는 에너지 저장 분야의 세계적 과학자인 조재필(42) 한양대 응용화학과 교수와 박수문(67) 포스텍 화학과 교수, 변증남(65) KAIST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등 3명이다. 울산과기대는 조 교수는 정년을 영구 보장(테뉴어)하는 정교수로, 박 교수 등 2명은 석좌교수로 각각 초빙했다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최근 5년간 에너지 저장 분야에서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 71편을 발표했으며 이 분야의 세계 최고 저널인 안게반테 케미,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스, 나노 레터스지 등에 논문을 모두 게재한 국내 유일의 과학자다. 박 교수는 서울대 화학과와 미 텍사스 오스틴대 화학과 박사를 거쳤으며 뉴멕시코대와 포스텍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국제저널 269편과 특허 8건 등의 연구실적으로 ‘전기화학 분야의 노벨상에 근접한 한국 과학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변 교수는 서울대 전자공학과와 미 아이오와대 전기공학과 박사를 거쳤으며 아이오와대와 KAIST에서 재직했다. 국제저널 167편과 국내학술지 163편, 특허 22건 등의 연구실적으로 과학기술훈장을 수훈한 ‘로보틱스 분야’의 대표 과학자다. 조무제 울산과기대 총장은 “앞으로 연구성과가 우수한 국내외 과학자를 파격적인 대우로 교수초빙해 세계적인 이공계 특성화 대학으로 발돋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