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엔케이바이오, 합작회사 통해 해외 진출 본격 추진

엔케이바이오는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한국 코러스제약과 합작회사를 설립한다고 14일 밝혔다. 엔케이바이오는 세포치료제 및 헬스케어 사업의 해외 시장 공략을 목표로 한국 코러스 제약과 이의 지주회사인 지엘 라파와 공동 투자를 통해 합작회사를 설립했으며, 이들의 지분률은 지엘 라파 50%, 엔케이바이오 40%, 한국 코러스제약 10%다. 합작회사 설립에 참여한 한국 코러스제약은 정제 의약품, 항생제를 생산하고 있으며,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지엘 라파는 한국 코러스제약의 지주회사로 의약품 해외수출입과 함께 의약품 생산공장 토탈 매니지먼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들은 합작회사를 통해 엔케이바이오는 세포치료제의 기술 및 노하우를, 지엘 라파와 한국 코러스제약은 인력 인프라 및 마케팅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동지역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동지역의 경우 아랍에미리트(UAE)에는 이미 사업 진행을 위한 주주구성 및 계약을 마치고, 세포치료를 위한 법인 설립(ECTC Emirate Cell Therapy Center, 약 800만불)을 완료한 상태다. ECTC는 향후 세포치료를 비롯해 성형, 건강식품, 비만 클리닉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엔케이바이오 윤병규 대표이사는 “이번 합작회사 설립은 지난해 일본 최대의 면역세포치료기업인 메디넷과 MOU를 체결한 데 이어 또 다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후속단계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일본, 중동지역을 비롯해 해외시장 선점을 위한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