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노모는 나무라실 때 대체 뭐가 되려고 그 모양이니 그런다 아직 될 것이 남아 있다니 꿈같고 기뻐서 나 아직 할 것이 남아 있다니 눈물겹고 기뻐서 내리는 비를 피하고 있는 처마 밑 누군가 날씨가 어째 호되게 꾸중 들은 날 같냐 하니까 누군가 엄마한테 흠씬 매 맞고 싶은 날이야 그런다 자신보다 더 젊은 엄마 사진을 꺼내며 꾸지람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