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은 외모 여성은 직업 2위로 꼽아결혼을 앞둔 처녀 총각들은 배우자를 선택할 때 어떤 조건을 최우선으로 꼽을까.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인륜지대사인 결혼을 할 때 남녀를 불문하고 배우자의 원만한 성격이 최우선 조건이라고 응답해 요즘 신세대들도 여전히 전통적인 결혼관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결혼정보회사인 (주)에코러스가 배우자를 찾기 위해 등록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나타난 것이다. 조사결과 배우자의 선택조건 중 최우선순위로 꼽힌 「성격」은 남성 응답자의 경우 지난 90∼91년 65%에서 95∼96년 73%로 8%포인트나 증가했으며 여성 응답자도 70%에서 75%로 5%포인트 늘어났다.
하지만 성격 다음으로 중요한 조건으로 꼽은 것은 남성과 여성간에 차이가 있었다. 남성의 경우 외모, 가정환경, 직업, 경제력, 학력, 맞벌이, 연령, 부모와의 동거, 종교순인데 비해 여성의 경우에는 직업, 경제력, 가정환경, 학력, 외모, 종교, 연령, 시부모동거, 맞벌이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