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가 그 어느 때 보다 정책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과기부가 최근 역점을 두고 있는 정책홍보 대상은 지방. 과학기술이 지방산업 경쟁력의 기반이 될 수 밖에 없고 그동안 과학기술정책과 연구개발 성과물에 대한 지방 홍보가 사실 미흡한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과기부가 시행하고 있거나 계획중인 과기정책 설명회만 `전국순회과학기술설명회(Techno Road-Show)`와 `지역연구개발클러스터설명회`,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대한 과기정책 설명회` 등 3건에 이르고 있다.
전국순회과학기술설명회는 다음달 중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수원)를 시작으로 10월까지 계속되며 지역연구개발클러스터설명회를 오는 29일 부산대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전국 6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또 과학기술인 사기진작 정책을 설명하고 연구현장 애로사항 수렴을 위한 정부출연연구소 순회설명회는 지난 22일 권오갑 차관의 대전 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서의 설명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3일까지 27개 과학기술계 정부출연 연구소를 대상으로 계속된다.
과기부 관계자는 “그동안 박호군 장관 지방 출장중에 병행한 연구개발 성과 소개 등의 반응이 좋았다고 자체 평가하고 있고 주요 과기정책 추진전략 등이 수립된 만큼 과기부가 직접 나서 특히 지방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충제기자 cjcho@sed.co.kr>